[일본 멜로 영화 추천] 무지개 여신 / OST

Posted by Game2424
2014. 10. 1. 22:02 영화

일본 멜로 영화는 대놓고 슬프고 아름답기 때문에 유명한 슬픈 멜로 영화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유명한 영화는 봤는데 그중 최고의 영화를 꼽자면 "무지개 여신"입니다. 결말이 애매모호한 걸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결말부터 보여준 후 과거를 보여주면서 영화 내용이 진행됩니다.


너 울어라 이건 슬프다는 식의 영화가 아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로 영화를 보다 보면 여주인공이 엄청 예쁘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별로인데, "아오이 우유"가 왜 여주인공이 아니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영화가 끝날 땐 "우에노 주리" 짱짱맨"을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축제 장면은 아오이 우유, 우에노 주리 둘 다 최고!



"일본에 있으라구? 네 곁이 아니라?"



"내가 34살인걸 알았어도 나랑 사귀었을까?"



무지개여신OST - iris



"우유부단한 점도 좋아."

"근성 없는 점도 좋아."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점도 좋아."

"둔감한 점이 좋아."

"웃는 얼굴이 가장 좋아."



이 영화에서 가장 짜증 나는 점은 남자 주인공이 너무 멍청하다는 겁니다. "착하지만 매우 멍청" 남자 주인공 역할인 "이치하라 하야토"의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우유부단 연기.


영화를 보는 내내 별로 슬프지는 않습니다. 그냥 청춘 영화를 보다, 슬픈 멜로로 넘어가서 끝에는 긴 여운을 남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무지개 여신의 평점 베스트 리뷰 중 하나가 이 영화에 대해 한마디로 설명해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무지개처럼 슬픈 사랑도 끝난 뒤에야 볼 수 있다"